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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무릎팍 출연 "숫자 개념 없어요"

이보규 2008. 12. 11. 09:04

조수미 무릎팍 출연 “숫자 개념이 없어요”
입력 :2008-12-11 08:43:00     |  문화연예팀 e-mail

 

조수미가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수미는 10일 방송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코너에 출연해 “숫자 개념이 없어서 계산도 잘 못하고 길도 잘 못찾는다”는 고민을 가지고 자신이 세계적인 소프라노가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조수미는 "8살때 너무 힘들어 가출했다가 6시간만에 돌아온 적이 있다"고 털어놓으며 "어머니가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성악가가 되라'며 계속 성악을 들려주셨다"고 전했다.

"여자친구가 있던 K군과 사귀었다"고 말한 조수미는 "그 당시에는 부모님, 교수님 말씀도 안듣고 남자친구가 가장 중요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조수미는 오페라 무대 위 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즉석에서 '베사메무쵸'를 불러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무릎팍도사' 제작진은 “조수미씨가 특유의 세련된 화술로 무릎팍 도사 강호동과의 입담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며 “지금까지 조수미씨가 출연했던 어떤 토크 프로그램보다 진솔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줬다”고 밝힌 바 있다.

문화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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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무릎팍,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너무 잔인했다.

사람으로서 견디기 힘들었다”

 

조수미무릎팍이 네티즌 화제로 떠올랐다. 조수미조카가 배우 유건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 2008-12-11 오전 8:3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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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무릎팍이 네티즌 화제로 떠올랐다.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지난 10일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부친상에도 공연을 펼쳤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한 것.


조수미는 이날 방송에서 "아버지가 당뇨병으로 많이 고생하셨다"며 "파리 공연을 앞둔 상황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너무나 놀라 힘들기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수미는 "짐을 바로 싸서 한국으로 돌아가려는데 어머니가 전화로 `관객들과 약속을 지켜야 한다. 그 것이 아버지께 바치는 너의 도리다`고 나를 이해시켰다"며 "그 때 공연을 어떻게 끝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다. 어떤 강심장으로 무대에서 버텼는지.."라고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조수미는 또 "앙코르 공연 때가 되서야 참았던 눈물이 흘러내렸다"며 "관객들에게 `지금 이시간, 한국에선 아버지 장례식이 치뤄지고 있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라는 노래를 아버지께 바친다`고 말했다. 관객들도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렸었다"고 말했ㄷ.


끝으로 조수미는 "참 잔인했다. 사람으로서 견디기 힘든 슬픔을 숨기고 노래를 해야 한다는 게 너무 잔인했다"며 "목이 막혔을 텐데도 그러지 않았다. 그땐 아버지가 공연내내 내 곁에 있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수미가 무릎팍도사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자 조수미의 조카 배우 유건에게도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채질 / 김주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