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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아기를 가졌습니다

이보규 2009. 9. 15. 08:58

이선구의 행복비타민 235주차 (화)

2009.09.15

마침내 아기를 가졌습니다

미국 남가주에 어느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부부는 교회 일에 아주 열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자녀가 없었습니다.

이들은 아기를 갖기 위해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16년째 되던 해, 마침내 아기를 가졌습니다.
그들 부부의 기쁨은 말로 다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때가 되어 아기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아기는 흉측스런 기형아였습니다.
그들 부부는 절망하며 통곡하였습니다.
친척들과 이웃들도 안타까워하며 함께 울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튿날, 병실을 찾아온 남편을 맞는 아내는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손을 꼭 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젯밤에 밤새도록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물었어요.
그랬더니 저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아기를 어느 가정에 보내야 가장 사랑 받을 수 있을까 하고
하나님께서 고민하시다가 우리 가정에 보내셨대요.
그러니 잘 키워야겠어요. 아빠도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