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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오노 애국가 외웠다?" 유머 만발

이보규 2010. 3. 5. 10:52

"아사다·오노 애국가 외웠다?" 유머 만발

  •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입력 : 2010.03.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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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제공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대표팀의 선전을 지켜보며 절로 흥이났다. 금6, 은6, 동2로 최다 메달, 종합5위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겨울스포츠의 변방국 이미지를 떨쳐버렸다. 역대 아시아 국가 최고 성적도 넘어서면서 자부심으로 솟구쳤다.

특히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종목에서 그랜드슬램을 이루며 선진 서구국가를 넘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쳐흘렀다. 반면 우리 입장에서는 억울한 편파판정도 있었다.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유머도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했다. 공감을 얻으며 큰 웃음을 안겨준 ‘촌철살인’들을 모아봤다.


“대체 우리나라 조상들은? 스케이트 타면서 활쏘기 했나봐요”
- 하계올림픽에서 양궁에 강한 것과 더불어 동계에서 빙상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것의 유래를 따지며…

“축구장에 물채워라, 태환이 수영해야 된다,
그 물 얼려라, 연아 스케이트 타야된다”
- 박태환이 하계올림픽 수영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딴 후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의 축구 대신 수영을 지원하자는 의미에서,
김연아가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딴 후 이 종목 지원을 촉구하며…

“아사다 마오 ‘이런 한국의 애국가 외워버렸어!’
/안톤 오노 ‘난 이미 애국가 2절도 알게됐어!”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경기에서 한국팀과 맞붙어
종종 패배한 아사다와 오노가 1위를 차지한 한국의 국가를
많이 들어 외웠으리라는 추측에서…

"2006 솔트레이크시트 동계올림픽에 긴급채택된 쇼트트랙 규정
: 1. 미국선수 앞에 있으면 실격, 2. 중국선수 옆에 있어도 실격,
3.할리우드 액션급의 연기력을 갖추지 않으면 실격"
-김동성 선수가 억울하게 실격된 이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이 규정이 그대로 들어맞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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