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茶)한잔의 여유/_ 울고웃는이야기

인생길 가다보면

이보규 2012. 3. 20. 17:10

                                                                        인생길 가다보면

안녕하세요!
입동도 지났고,소설도 지났으니 절기상으로는 젠즉 겨울나라에
진입 하였습니다만 가을에 속하는 11월은 아직도 닷새나 남았군요.
그래도 중부지방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나 영하로 내려간 기온을 보면
겨울은 이미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에 와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그간 잘 지내고 계셨으며 김장은 하셨는지요?
저는 요즈음 엄니와 함께 지낼 온돌방의 연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 산 뒷 산을 헤매고 다니며 쓰러진 나무나 잘라진 나무를
모아 손수레로 운반하여 아궁에 넣을 만한 크기로 잘라
도끼로 쪼개어 장작더미를 쌓고 있습니다.
어제는 마당앞 15평방미터쯤 되는 텃밭에
처서 5일전에 심어놓은 김장용 배추를 엄니와 같이
뽑고,다듬고,쪼개어 벼를 담을 때 쓰는
콤바인용 포대 10 개에 담아 차에 실었습니다.
오늘은 그걸 아내가 있는 곳으로 운반하여 소금에 절였고
내일은 아내와 딸들과 함께 김장을 할 예정 입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환절기 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더욱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인생길 가다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그러면서 사는게지


머 그리 잘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하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우리네 삶
베풀어 주고 또 줘도 남는 것들인데


웬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인가, ,


왜 그리
마음에 문만 닫아걸고
더 사랑하지 않고 더 베풀지 못하는지..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짧고 짧은 허망한 세월인 것을


미워하고 싸워 봐야 서로 마음의 상처에
흔적만 가슴깊이 달고 갈텐데...


있으면 만져 보고파지고
없으면 더 갖고 싶은 마음


갖으면 더 갖고 싶구 먹으면 더 먹고 싶은게
사람의 욕심이라 했고


채울때 적당함이 없구 먹을때 그만이 없으니
우리네 욕심 한도 끝도 없다 하네


내 마음 내 분수를 적당한 마음 그릇에 담아두고
행복이라 느끼며 사는 거지


뭐 그리 욕심부려 강하게 집착하고
놀부 같은 만인의 동화속 주인공으로 생을 마감하려 하나


흥부같은 삶으로 남은 우리 인생길에 동참 시킨다면
크게 진노 하거나 슬퍼지는 삶은 없을것 같네,

 

언제나 그러하듯 나누지 못한 삶을 살지라도
지금 만날수 있음에 감사하고
  


웃음을 안겨줄수 있는 고향같은 포근한 친구있기에
오늘도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네

 ~ 

귀감이 되는 재미있는 글

 

 중국 무이산-


불편하다.


모난 마음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은



모난 숟가락으로 밥을 먹는 것과 같다.참 불편하다.



비뚤어진 마음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은


비뚤어진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는 것과 같다.




참 불편하다.

 

 
사랑의 꼬리.

진짜 사랑은 긴 꼬리가 있다.


꼬리는 없고 머리만 있는 사랑은 진짜 사랑이 아니다.


떠나가고 나서도 한참 동안 꼬리가 남는 사랑



그 사랑이 진짜 사랑이다.

 

 
삶.


흘러가는 흰 구름 그냥 바라보지만 말고



스스로 한번 그 구름이 되어 흘러가 보자.



흘러가는 강물 그냥 바라보지만 말고



스스로 한번 그 강물이 되어 흘러가 보자.



구름이 되고 강물이 되어 흐르다 보면



이 세상 아름답다는 걸 알게 된다.


비 오는 날 비가 되고 바람 부는 날 바람이 되어 보자.

욕심 버리고 마음 비우면이 세상 아름답다는 걸 알게 된다.

 
싸움.

싸움을 하면
옷의 단추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격도 떨어지고
싸움을 하면
몸에 상처만 남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도 상처가 남고
싸움을 하면
자기 힘만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시간도 소비되고
싸움을 하면
증오만 남는 것이 아니라 후회도 남는다.

 

 
새와 치타.

새는 가벼워서 공중에 뜨는 것이 아니다


날갯짓을 하기 때문에 뜨는 것이다.

치타는 다리가 길어서 빨리 달리는 것이 아니다.

있는 힘을 다해 달리기 때문에 빨리 달리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면

남들보다 높이 뜰 수 있고 남들보다 빨리 달릴 수 있다.
 


  생각.

 
귀하다고 생각하고 귀하게 여기면 귀하지 않은 것이 없고


하찮다고 생각하고 하찮게 여기면 하찮지 않은 것이 없다.

예쁘다고 생각하고 자꾸 쳐다보면 예쁘지 않은 것이

밉다고 생각하고 고개 돌리면 밉지 않은 것이 없다.
선택. 빠른 선택이란 ?가까이 있는 것을 잡는 것이 아니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확실한 것을 잡는 것이다.

정확한 선택이란 ?좋은 것을 잡는 것이 아니다.

좋으면서도 내게 맞는 것을 잡는 것이다.
 

 
속여도.

무지개가 우리를 속여도 우리는 그 무지개를 좋아하고


그림자가 우리를 속여도 우리는 그 그림자를 달고 산다.

돈이 우리를 속여도우리는 그 돈을 좋아하고

희망이 우리를 속여도 우리는 그 희망을 끌어안고 산다.
 

 
손님.

눈치를 주어도 가지 않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옷자락을 붙잡아도 뿌리치고 가는 손님이 있다.

미련은 오래 머무는 손님이고 영광은 잠시 왔다 훌쩍 떠나가는 손님이다.
 

 
수첩.

수첩은 이름들이 사는 마을이다 김씨는 김씨끼리 이씨는 이씨끼리 

박씨는 박씨끼리 모여 산다.어떤 이름은 십 수 년을 터 잡고 살고

어떤 이름은 얼굴도 익히기 전에 떠나 버리고 만다.
 

 
숨어있네. 

구름 속에 비가 숨어 있듯이 햇빛 속에 그림자가 숨어 있듯이


편안함 속에 심심함이 숨어 있네. 아쉬움 속에 시원함이 숨어 있네.

자랑 속에 부끄럼이 숨어 있네.

칭찬 속에 질투가 숨어 있네.그리고 또 사랑 속에 미움이 숨어 있네.
 

                                         <류태영 님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