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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에 간 목사와 집사

이보규 2014. 10. 16. 22:25

천당에 간 목사와 집사  

 

하루는 목사와 집사가 죽어서 천당에 갔는데, 

예수님이 두 사람을 보더니, 

집사는 무시하고

목사에게 가서 손을 잡고 반갑다며,

 “환영한다”고 기뻐했다. 

 집사는 예수님에게 화를 내며, 

“예수님, 

천당에서도 목사를 집사보다 더 환영하니

이런 인간차별이 어디 있습니까?”했더니, 

예수님은, 

“김집사, 오해 하지 마시오. 

천당에 집사들이 하도 많이 와서 희소가치가 없지만, 

요즘 목사들이 천당에 오는 사람이 너무 희귀하여

 오랫만에 목사가 천당에 온 걸 보니,

 너무 놀라고 반가워서 그랬소.”라고 했다고 한다.

 

그 집사가 천당을 돌아 보니, 

공중에 사람 입처럼 생긴 것이 동동 떠 있었다. 

 

예수님께 

“사람 입처럼 생긴 것이

왜 공중에 떠 있습니까?”하고 물었더니, 

“아, 저 입들은 목사들의 입인데,

 목사들이 좋은 말만 하고 실천에 옮기지 않아서, 

입만 천당에 오고, 

몸뚱아리는 다 지옥갔소”라고 했다고 한다.

 

-조규향 제공-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한1서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