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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규의 생각나누기 (362) - 옛 서울시청 새마을운동의 산실

이보규 2019. 3. 21. 22:28




이보규의 생각나누기 (362) - 옛 서울시청 새마을운동의 산실

 

세월이여!

그리고 사람들 이야기

 

1970년대 초…….^^

서울시청 새마을 지도과 멤버들이

모여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당시 사무관 두 분 계장님과 주사 주사보들입니다.

 

사무관 두 분은 승승장구 하셔서

여러 곳의 구청장과 국장을 역임하시고

국회로 진출하여 한 분은 여당의 정책위의장과

또 한 분은 환경노동위원장을 역임하시고

스스로 용퇴하셔서 존경을 받는 분들입니다.

 

그 후 서예와 그림 그리기 글쓰기 등

문학 활동에 노년을 꽃피우고 계신

김포 출신 박종우 의원님과

송파 출신 김성순 의원이십니다.

두 분의 모습을 보고 대리 만족했습니다.

 

주사이던 이강명 사장님은 청와대로 가서 1급비서관을 거쳐

송유관 공사 사장님으로 공직을 마감했고

정이간 님은 시청 요직을 거쳐 구청장으로

박재택 님은 중앙으로 진출하여 울산광역시 부시장으로

강석철 님과 손시익 님도 승진하여 구청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손시익 님은 80이 지났지만 아직도 젊은이 보다

더 의욕적으로 미국 고속철 플랜을 제안 하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샘솟고 있습니다.

 

저도 서울시의 한 중요한 기관장을 역임할 수 있었던

뿌리는 새마을 정신으로 시청의 엘리트(?) 코스를

훌륭한 분들로부터 배우고 익힌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월에 밀려 현직을 떠나 있고

지금을 모두가 노년이라는 이름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옛날 그 시절이 그립고 지금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