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생각나누기 (407)- 가을과 낙엽 이야기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
내가 부르지도 기다리지도 않았습니다.
단풍나무와 주름진 얼굴이 닮았네요.
가을은 여름을 지나온 흔적입니다.
가을은 겨울을 알리는 예고편입니다.
그리고 이제 찬바람이 불고 눈보라치면
가지만 남아 견디어야 합니다.
그리고 새 봄이 오면
새잎으로 다시 단장을 할 것입니다.
따스한 바람에 새잎은 춤추고
새들은 즐거운 노래를 부르겠지요.
떨어지는 낙엽의 슬픔도
낙엽이 썩어서 나무의 거름이 된 사연을
아무도 기억 못 할 것입니다.
그래도 오늘 가을 단풍은 무척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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