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생각 나누기(420) - 일편단심 민들레
민들레를 왜 일편단심이라고 말했을까요.
봄이 되면 수많은 꽃들이
앞 다투어 피어납니다.
크고 작은 나무에서 각가지 식물들은
자신의 자태를 뽐내며 형형색색으로
아름다운 빛을 발합니다.
그러나 유독 민들레는 가장 낮은 곳에서
천박한 토양이라도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외롭게 피어있습니다.
어쩌면 가장 내 모습을 닮은 것 같아
측은지심이 듭니다.
길섶에서 사람들이 밟아도 견디어 냅니다.
누가 일편단심이라는
좋은 노랫말을 민들레에게 주었을까.
#민들레 #일편단심 #측은지심 # 생명력 #노랫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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