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청춘
지난 5월 23일 에베레스트 최고봉(8848m)에 오른 사람은 82세의 미우라 유이치로 옹
그는 70세와 75세 때도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영하 섭씨 30도의 추위와 산소량 부족으로 최악의 생존 환경으로
일류 산악인도 도전하면 3 명만 성공하는 가장 높은 지점에 올랐다.
“나이는 한계가 되지 않는다. 꿈과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라."
그는 운동하는게 귀찮아 빈둥댔더니 몸이 부실해지고 허리가 아파 고생하다가
선배 의사를 찾아갔다.
‘배가 너무 나왔군.한번 체크해야겠어.’
검사결과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등 종합병원 수준에 허리는 39인치였다.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많이 남아 있는데 ....'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시도한 것은 ‘걷기’다.
운동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자 출장을 갈 때 공항이나 철도역에서 출발 대기시간에
꾸준히 걷고 시간만 나면 또 걸었다.
첫해는 1kg의 발목 벨트를 매고 2년째에는 2~3kg짜리로 무게를 늘렸는데
일주일에 한번 정도 몸에 10kg짜리 무게를 달고 걸었는데
70살 때 에베레스트 도전직전 검사결과, 신체연령은 40세 골밀도는 20대 수준.
60세 때 검사에서 신체연령 85세였었는데 꾸준한 걷기로 몸이 훨씬 젊어진 것이다.
미우라 옹은 이와 별도로 독특한 건강관리법도 하고 있다.
코로 숨쉬기...한쪽 코구멍을 막고, 다른 한쪽 코구멍만으로 깊게 3~4회 심호흡. 반대편 코구멍을 막고 심호흡. 천천히 깊게 호흡하고 반복한다. 코로 깊게 숨쉬는 것은 횡경막 운동이다.
혀 쭉 내밀기... 50회씩 있는 힘껏 입을 벌리고 쭉 내민 혀를 오른쪽, 가운데 왼쪽으로 움직인다. 갑상선 호르몬, 타액호르몬을 간접적으로 자극해 몸을 젊게 만들고 머리쪽의 혈류를 좋게 한다.
드링크 만들어 마시기...큰 컵에 우유, 요구르트, 흑참깨, 콩가루를 넣고 벌꿀로 맛을 내고 일주일간 식초에 재워놓은 달걀을 넣고 믹서기로 갈아 아침마다 마신다. 남는 것은 오후에 마시고...
기상 직후 고개 운동...아침에 일어나 허리를 펴고 정좌한다음 고개를 앞뒤로 30회 좌우로 30회 천천히 운동. 이 운동은 머리로 혈액이 잘 공급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
큰 소리로 웃기...웃음은 즐거움을 만들어 주고 심폐운동이 되며 큰 동작으로 웃으면 그 자체가 신체 운동이된다.
노령의 건강은 ‘꿈’을 잃지 않고 그것을 추구하면 얻을 수 있어 우리도 본받을 만하다.
일본 정부는 노인들의 도전을 장려하는 취지에서 ‘미우라 상’을 제정했다.
나도 교통사고 이후 걷기가 힘들어 10년 가까히 차만 이용했다가
주치의인 중앙대병원 척추신경과 박승원교수의 조언을 따르기로 했다.
"힘들어도 걸어야 합니다. 힘들면 쉬엄 쉬엄 걸어도 되지요."
100m를 걸을 때도 진땀을 흘렸는데 이제는 힘들어도 1km정도 걷는다.
한 달만에 10배의 체력이 향상된 것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인사를 한다.
"10년은 젊어 보입니다."
젊어지면 활력(活力)이 생기고 활력은 운을 좋게 만든다.
좋은 방법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 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상헌 시인 작가 칼럼니스트
희망 메시지는 해외서 활동하는 1000여 종교 기관에서 매주 배포됩니다,
반갑습니다. 기쁨세상 이상헌입니다. TEL.703-5527 / 704-9688 ADRESS.서울 관악구 청룡동 875-1 관악캠퍼스타워 5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