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생과 운동에 힘써서 70청춘을 구가하는 사람도
많지만
대부분 자신을 잃고
막연한 불안과 외로움 속에
하루하루 무의미한 세월 죽이기로 허송하고
있다.
늙어서 서러운
인생!
여든줄에는 건네는
인사도 "밤새 안녕 하십니까?"로 변하고
죽어도 그만 살아도 그만인, 아흔줄에는
시간마다
대소변, 病수발에
간병인이 있어야 하니
그 삶이 결코 축복일 수 없고, 기쁨일 수 없는데
하물며,
百歲亨壽를 바란대서야
어찌 욕심이라 않겠는가?
인터넷 어느 글에서 9988(아흔아홉까지
팔팔하게)이란
실버(silver)들의 바램을 혹평한 글을 읽고 가슴이
아팠다
病을 얻어 아파 누워서도 오래 살기만
바란다면
자식들에게 큰 짐이
되고 부담이 됨을 알아야 하는데...
매일 술이나 마시면서 건강유지에는 힘쓰지
않고서야
어느 효자가 모시려
하겠느냐는 내용이었다.
스스로 病들고 누워서 지나는 100세는
罪惡이다.
최소한 활동에
지장없는 건강이어야 祝福이 된다.
가족이나 간병인의 힘을 빌리는
의존생명은
짧으면 짧을 수록
좋고 가족의 바람도 그럴 것이다.
지금 부터라도 우리 모두 건강유지에
힘써
病들지 않고 9988할
수 있도록,
祝福받은 長壽가
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노력에
힘쓰자.
= 황혼의 열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