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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구사법 5가지

이보규 2007. 4. 24. 09:00
유머 구사법 5가지


++ 유머리스트 김진배의 '유머 구사법' 5가지 ++


첫째, 대상에 맞는 유머를 하라.

사람에 따라 관심 있는 분야가 다르듯이, 유머의 내용도 달라져야 한다.
성별로 보자면 남자는 정치·군대·스포츠에 관심이 있고, 여자는 외모·가정·드라마에 관심이 많다.

예를 들어 여직원이 많은 사무실에서는 박찬호 얘기보다는 '어떤 연예인이 나이 많은 사업가와 결혼한다더라' 라는 식의 얘기를 꺼내야 훨씬 쉽게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

대상에 맞는 유머를 생각하다보면, 무심코 보는 신문에서도 유머 소스를 찾아낼 수 있다.

둘째, 유머를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과 연결하라.

여러 사람 앞에서 공식적으로 말할 때 유머를 구사하고자 하면, 가능한 한 앞 부분에 하는 것이 좋다.
이는 사람들의 주의를 끌고 자신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유머를 먼저 하고 나서 어떤 식으로든 자신이 하고자 하는 본론에 연결시키도록 하라. 반드시 유사성이 있을 필요는 없다.
비슷한 단어가 있어도 연결시켜라. 그래야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이 더 잘 전달될 수 있다.

셋째, 가능하면 예화를 많이 들어라.

젊은 사람들이 구사하는 번뜩이는 유머가 부담스럽다면, 생활 속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머를 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처음 입사했을 때의 실수담 따위를 재미있게 얘기하면 쉽게 웃음을 유발할 수 있다.

넷째, 제스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말할 때 상당히 무뚝뚝하다.
반면 서양 사람은 말할 때 시선을 한곳에 두지 않고 둘러보면서 얘기하며, 손동작도 적당히 잘 사용한다.

기왕에 유머를 할 바에는 효과가 크도록 몸 동작이나 손동작을 잘 활용하고, 말투도 너무 단조롭지 않도록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제스처가 없거나 작으면, 약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강하게 어필해야 젊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건조하고 딱딱한 리더는 여직원들의 마음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남성 직원들에게도 인기를 얻을 수 없다.

같은 유머를 해도 웃기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라.

다섯째, 반응을 잘 살펴라.

반응을 잘 살필 수 있는 사람이 제대로 된 유머를 구사할 수 있다.

반응을 잘 살펴야, 사람들이 자신의 어떤 말에 웃는지 알아낼 수 있고, 어떤 유머는 지양해야 하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반응을 보이는 유머를 개발하면 보다 뛰어난 유머리스트가 될 수 있다.

출처 : 인생역전  |  글쓴이 : 오늘과 내일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