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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교육 받은대원의 이보규 교수에대한 글 발췌

이보규 2008. 1. 10. 00:11
(96,400 - 1,800 = 94,600 / 82.7km since Oct. 25, 2005)



 

오늘은 민방위 훈련이 있었다. 오전에 9시부터 1시까지인데 대부분은 1시 이전에 끝내 주었다. 그동안은 잠만 잤던 기억만 있는데 오늘은 2시간동안 이보규 강사님이 아주 재미있는 강의를 해주어 내내 즐거웠다. 인생은 누가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며 돈이 중요한 것도 아니고 연습이란 것도 없다는 것과 마지막 죽을때에 어떻게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냐고...자기 아들은 헤비메탈 음악을 하는데 무료로 공연할때의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며 돈 많이 못벌어도 인생에서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산다는 예를 들어가며 생(生)은 단 한번의 삶을 살아갈 뿐이다라며 강조한다.

21세기에 유행되는 키워드
1. Smart / 2. Soft (Brand) / 3. Self / 4. Speed / 5. Trust / 6. Entertainment / 7. Flexibility / 8. Globalization / 9. Passion / 10. Mind (Blue Ocean, Red Ocean)

를 이야기 하는데 꽤 설득력이 있었다. 글구 황우석 교수가 이런말을 했단다. 현재 생명공학부분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한다고 하는 줄기세포에 대한 성과로 미국의 유수한 연구기관이 1조원의 돈과 생활 제반 여건 마련해 줄테니 와달라고 했다 한다. 그런데 황우석 교수왈 "과학은 국경이 없다. 그러나 과학자는 조국이 있다." 사실 지나치게 국내언론이 황우석 교수에 대해서 떠들어 대는 바람에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저 말만큼은 아주 뇌리에 박힌다. 매슬로우의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5가지를 설명해 주면서 삶의 영역을 나와 가족 및 이웃과 국가로 영역을 넓힐것을 은연중에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심훈의 소설 상록수(1935년작)이야기와 '그날이 오면'이라는 대표적 시를 낭독해 주고 마무리 한다. 암튼 민방위 교육훈련에서 이렇게 좋은 인생의 지혜를 듣는 것이 신기하였다.

교육을 마치고 가까운 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잔차를 타고 도로를 달린다. 낮에 이렇게 출근해 보기는 잔차 산 이후로 처음이어서인지 마냥 즐겁기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