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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구려고분군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록

이보규 2008. 7. 9. 23:09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된 북한 '고구려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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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반은 찾았는가 반을 빼앗겼나
[화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된 북한 '고구려 고분군'

2004년 7월 1일 중국 소주(쑤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유네스코 제28차 세계유산위원회는 북한의 '고구려 고분군'과 중국에서 신청한 '고구려 수도, 귀족과 왕족의 무덤'을 동시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키로 결정하였다.


▲ <357년 제작된 안악3호분의 묘주, 묘주부인 초상화> 안악3호분은 제작연도가 확실히 알려져 있으며 고구려 초기벽화의 귀중한 자료이다
▷ 북한의 '고구려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됨으로써 북한 고구려 고분들은 유네스코의 유물 보존을 위한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동시에 6년마다 유네스코에 정기이행보고서를 제출할 의무를 지게 되었다.
올해에 앞서 2003년에도 북한은 같은 내용을 신청한 바 있었는데, 그때에는 ICOMOS(국제기념물 유적협의회) 평가보고서에서 등재가 보류되었다. 그래서 올해 등재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 <안악3호분의 행렬도(위)와 부억,고깃간,차고 벽화> 높이 2m, 길이 10.5m에 달하는 웅장한 규모의 행렬도와 고구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벽화


▲ <안악3호분의 생생한 벽화> 무덤을 호위하는 듯한 도끼를 든 무사 그림(위)과 우물가의 풍경을 그린 벽화


▲ 4세기말에서 5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측되는 동명왕릉 벽화. 대부분 박탈되어 연꽃의 흔적만이 남아있다


▲ <안악1호분의 수렵도, 비어 비마도, 기린도> 황해남도에 위치한 안악고분 벽화 중 1호분은 고구려인의 기상과 풍부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힘찬 수렵도나 상상 속의 동물들에서 그런 면모를 짐작할 수 있다


▲ <덕흥리 고분> 408년에 제작된 평안남도의 고분으로 묘주와 13군태수의 벽화(위)와 관리들의 모습을 생생히 남겨두고 있다


▲ <덕흥리 고분의 사냥도(위)와 행렬도> 사냥도는 8인의 기마인물이 동물들을 향해 활을 겨누고 있다. 행렬도에서는 수레를 탄 주인과 문관, 무관, 기마대열을 볼 수 있다


▲ <약수리 고분 행렬도> 호위무사없이 말탄 관리들로만 구성된 행렬도. 벽화 이해를 돕기 위한 모사도


▲ <용강대묘 벽화> 아래 모사도. 누각과 담, 저택이 있는 벽화였으나 박탈이 심해 알아보기 어려운 상태이나 당시 성곽의 형태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사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