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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 전 태통령의 영전에 +

이보규 2009. 5. 24. 10:54

                              故 노 전 대통령의 영전에 // 글 - 연못 님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사진/ 들꽃사랑마을
 
술렁이던 세상에 한 줄기 빛이었던 님 가만히 있으려 해도 빛이 빛에 의해 반사되면 거침없이 일어나 앞으로 향하던 님 하늘이 내신 마음 감출 수 없어 온 마음 다해 몸부림쳐 산천을 울리더니 그 길이 가시밭길이었습니다. 어느새 검은 머리 희어지고 몸과 마음 쇠약해져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하셨나이다. 한 때는 한 나라의 군주였으면서도 당신을 위한 화려한 묘비를 택하지 않으시고 "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라고 흙냄새 고향냄새 풍기는 마지막 말을 남기셨습니다. 임이여 가신 길도 어찌 이렇게 거친 길을 택하셨나이까 산천이 울고, 만민이 울분하고, 하늘이 탄식합니다. 아직도 풀리지 않은 여운 속에 한 가닥 양심을 뽑아 낼 미지의 결말을 기다리던 민중을 뒤로하고 임은 가셨습니다. 그러나 세포들이 고요를 깨고 일어납니다. 모든 것을 안고 떠난 님을 향하여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라고 이 땅에 남겨 놓으신 심오한 뜻을 품고서 이제는 고통이 없는 세상이었으면 합니다. 이제는 싸움이 없는 세상이었으면 합니다. 이제는 사욕이 없는 세상이었으면 합니다. 빛바랜 진실이라도 일어나 함께 어우러진 살맛 나는 세상이었으면 합니다. 하늘을 바라볼 줄 알고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따듯한 세상이었으면 합니다. 감춰진 진실이 얼굴 내밀 때 임도 우리 가운데 서 있으시기를 바라옵니다. 임의 영전에 작은 마음 하나 드립니다. 연못 님


 

노 전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그래도 나라를 위해 일한 일국의 대통령이신데...

너무 허무하게 돌아가신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최근 불미스런 일을 겪으면서 그렇게 가신 것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자기 관리는 자신이 해야할 일이지만 ...

제발 정치적으로 서로 물고 뜯고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문제가 있을 때는 상대가 힘이 있을 때 제기해야 합니다. 

자기 희생을 각오하고...  

힘을 내려 놓은 후에 강하게 밀부치는 것은

옳고 그름을 떠나 소인배의 행동입니다.  

힘을 내리고 마지막 가는 길에는 허물은 덮어주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서로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의 손가락이 남을 가리킬때

네개의 손가락은 나를 가리킨다는 것을 언제나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도 멋지고 아름다웠던 님의 모습을 기억하며

안타까움에 

전 대통령의 영혼을 송별합니다~ 

....

  

 

  구국선열 보내시고 당신도 그렇게 가셨군요....

  

 

  이것이 당신의 진정한 모습이었습니다 

  

 

  이것이 당신의 바라는 삶의 모습이었습니다.

 

....삶을 어려워도 죽음은 행복했으면 합니다. 

  ....현세는 무거웠어도 내세는 가볍고 자유했으면 합니다.

    아직 길에 들어서지도 못하고 가신 것이 더욱

    안타깝습니다. 가족들에게 주의 은총이... 

눈꽃송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