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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왜 생길까? 암 발생원인 33%가 식생활

이보규 2010. 1. 14. 23:35

암은 왜 생길까? 암 발생원인 33%가 식생활

                          알고 먹으면 위험 줄인다

환자는 물론 가족도 황폐화시키는 암. 지난해에만 8만5000명의 환자가 생겼으며 5만1000여명이 숨졌다. 지금도 30만∼35만 명의 암환자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암은 왜 생길까? 정상세포에 있는 유전자가 발암물질이나 음식물 활성산소 등에 의해 손상받으면 돌연변이가 일어난다. 유전자가 고장난 세포는 발암촉진 물질의 영향을 받아 매일 3000∼6000개가 암세포로 바뀌고 10∼50년 뒤 암이 발생한다.

식생활은 암 발생 원인의 3분의1을 차지한다. 특히 식품엔 수많은 발암 물질과 발암 억제물질이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식이섬유와 항산화물질이 듬뿍 들어있고 셀레늄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대표적 항암식품(그래픽)을 선정했다. 일본의 오짜노미즈여대 나가카와 유조박사는 항암효과가 뛰어난 식품을 모아 ‘식탁 위에 숨겨진 항암식품 54가지’란 책(동도원 간·02―3472―2040)을 펴냈다.

항산화물질〓빨리 늙게 만들고 암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고 암 발생을 억제하는 물질. 카로틴류(당근 시금치 부추 호박 파슬리 등) 폴리페닐류(적포도주 인삼 참깨 초콜릿 녹차 생강 등) 라이코핀(토마토 수박 등) 유황화합물(양배추 마늘 순무 양파 등)이 대표적. 13종의 비타민중에는 C(키위 딸기 레몬 귤 등) E군(장어 참기름 아몬드 옥수수기름 올리브 등)에 많다.

식이섬유〓아프리카 원주민에게 대장 직장암이 적은 것은 채식 위주의 식습관 때문. 매일 29∼30g의 식이섬유(야채 곡물 공류 코코아 우엉 새우 밀기울 등)를 먹으면 대장 직장암이 생기지 않는 것은 물론 변비도 안 생긴다. 섬유질은 발암 및 유해물질과 엉겨서 밖으로 배출된다.

미네랄〓활성산소의 독을 없애는 셀레늄(참깨 콩류 곡류 마늘 버섯류 어패류 등)이나 효소의 작용을 돕는 몰리브덴(간 곡류 콩류 우유 등) 등 암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셀레늄은 비타민E와 함께 섭취하면 상승효과가 있다.

출처 :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