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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신기록' 3년 연속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 야구

이보규 2010. 8. 18. 19:27

'세계 신기록' 3년 연속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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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 입력 2010.08.18 08:42 | 수정 2010.08.18 08:43

 




[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2010 프로야구는 세계 신기록의 홍수 속에 한국 야구를 한 층 더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23. 한화)은 17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2실점(2자책)하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등판한 23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밥 깁슨과 리스 카펜터가 거둔 2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을 깼다.

더욱이 지난 시즌 포함 2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마운드에 류현진이 있다면 타석에는 이대호(28. 롯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이대호는 지난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9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9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일본 프로야구(7경기 연속), 미국 메이저리그(8경기 연속)을 뛰어 넘는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비록 10경기 연속 홈런에는 실패했지만 미국과 일본 언론에서도 이대호의 기록을 집중 조명할 만큼 세계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한 기록이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전승 금메달과 2009 WBC 준우승으로 세계에 실력을 알린 한국 야구. 류현진과 이대호의 세계 신기록에 한국 프로야구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대호, 류현진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 DB 권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