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116) - 자율(自律)을 체험하게 하라 아이들이 자율을 경험해야 자신의 생을 자신 있게 살 수 있다. 첫째 자신에 관한 의사 결정은 자신이 하게 한다. 옷이나 신발 선택, 외식 때 메뉴 결정, 장난감이나 학용품 살 때, 나들이를 갈 데를 결정할 때 등이다. 적어도 자신이 먹는 것, 입는 것, 신는 것, 가지고 노는 것, 이것들은 순전히 자신만을 위한 것인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당연히 그들의 마음에 들어야 하고 그러려면 그들이 결정하는 것이 정상이다. 모든 경우에 부모가 결정해 버리면 애들은 선택하거나 결정하는 연습을 할 수 없다. 다만 올바른 선택에 필요한 윤리, 도덕, 법규, 가치 기준 등만 정해 주면 된다. 성인이 되어 자신에 대한 것을 제대로 결정하고 주관이 있는 사람이 되려면 어려서부터 연습해야 된다. 배우자 스스로 결정도 못하고 결혼 적령기를 놓치거나 직장에서 주도적인 의사 결정을 못해 번번이 일을 망치기도 한다. 체험은 잠재적으로 남아 있다가 유사시에 순발력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
'...♤ 이보규와 생각하기 > _ 이보규자유로운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118) - 정당한 경쟁을 경험하게 하라 (0) | 2013.12.03 |
---|---|
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117) - 부족한 경험을 인식하게 하라 (0) | 2013.11.29 |
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115) - 성취동기를 키워 주자 (0) | 2013.11.23 |
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114) - 아이들은 노는 것이 일이다 (0) | 2013.11.22 |
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113) - 누가 어느 분야가 발달했느냐이다. (0) | 2013.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