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Soon it shall also come to pass!

우리가 시련을 겪고 있다면, 반대로 당신이 성공에 도취돼 있을 때도

반드시 머릿속에 새겨 놓아야 할 명언이 있다.

이 명언의 유래는 다윗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다윗 왕이 어느 날 궁중의 세 공인에게 한 가지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나를 위해 아름다운 반지를 만들어라. 반지에는 글귀를 넣되,

그 글귀는 내가 큰 승리를 거둬 기쁜 마음을 억제하지 못할 때 그

것을 조절해 줄 수 있어야 하고,

내가 큰 절망에 빠졌을 때는 용기를 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다윗의 명령을 받은 세 공인은 고민에 빠졌다.
기쁜 마음도 억제를 해주어야 하고

절망스러울 때는 용기를 줄 수 있는,

반대되는 그 두 가지를 한꺼번에 만족시켜주는 글귀를 어떻게 찾는단 말인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지만 마땅한 글귀를 찾을 수 없었던 세 공인은

나라에서 지혜롭기로 소문난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다.

"왕자님, 왕의 기쁨을 조절해 줄 수도 있으면서

또 절망했을 때는 용기를 줄 수 있는 그런 글귀가 있을까요?"

솔로몬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글귀를 넣으시오,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Soon it shall also
come to pass)"

"왕이 승리에 도취한 순간에 그 글귀를 보면

그 승리 또한 금방 옛일이 될 것이라는 걸 깨닫고

자만심에 도취되지 않을 것이고,

반대로 절망에 빠졌을 때도

그 절망적인 상황 또한 금방 옛일이 될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될 겁니다."

             

                           < 페북에서 이집권 님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