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친구들이 오랜만에 송파에서 만났습니다.
옛날 수안보 관광지에 하나 밖에 없던
대중 온천장을 운영하던 당시 최고 부자
신♡♡ 씨의 큰 아들 신청홍 씨와
서울에 와서 부동산 재벌(?)이 된
친구 임상규 회장이 송파 스시 집에서 만났습니다.
식사 후 커피를 마시고
석촌 호수를 산책하고 헤어졌습니다.
당대에 뒤바뀐 제일 부잣집 아들로
서울에 유학했던 친구와
중학교 졸업 후 진학을 못한 가난하던 집 아들이
지금은 입장이 바뀌어 만났습니다.
오늘 만나서 옛날이야기하며
만감이 교차하여 표현하기 어려운 심정입니다.
積金을 물려줘도 자손이 지키지 못한다는
공자 말씀이 불현듯 생각이 났습니다.
지금 우리의 삶도 잠시 방심하면
그런 일이 벌어져 이야기 거리를 만들 것입니다.
#수안보 부자 #석촌호수 #공자말씀 # 이보규
#서울로 유학 #부동산 재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