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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규의 짧은 한 줄 생각 (255) - 나무와 꽃의 운명
그 자리의 나무는 그대로 서 있는데
꽃은 제가 스스로 피었다가
바람처럼 사라졌습니다.
사람들이 꽃처럼 보입니다.
화려하던 꽃은 사라져
이제 어디에도 흔적도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면 나는 꽃인가요?
나는 나무인가요?
어느 순간에는 꽃도 나무도 모두 사라집니다.
#꽃 #나무 #바람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