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짧은 한줄 생각(254) -이제 제가 어른입니다. 강남에서 큰 형님의 막내딸, 조카사위가 며느리를 보는 결혼식입니다. 6형제 중의 큰형님이 돌아가신 후 첫 번째로 맞이하는 결혼식 경삿날입니다. 집안의 친척들이 많이 모였는데 둘째 형님이 참석을 못해 제가 제일 나이도 많고 항렬도 높아 모두 와서 인사를 하네요. '너'라고 호칭해도 거부감이 없는 조카들이 백발이 되고 정년퇴임을 한 조카들도 보입니다. 몇 년 만에 만나는 손자뻘 아이들은 와서 인사를 하는데 덩치가 커져 몰라보는 아이도 있어 세월이 많이 흐른 것을 실감합니다. #큰형님 #결혼식 #정년퇴직 #이보규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