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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이원희씨 복근에 반했어요

이보규 2008. 11. 13. 05:44

 

이원희씨 복근에 반했어요"

 

 

입력시각 : 2008-11-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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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음달 결혼을 앞둔 '스포츠스타' 이원희-김미현 커플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서로의 첫 인상과 함께, 어떤 점이 끌렸는지 알콩달콩한 사랑얘기를 털어놨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예비 신랑신부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추석특집 TV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다가 처음 만났지만, 서로 첫 인상은 별로였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녹취:김미현, LPGA 프로골퍼]
"제가 말을 많이 안하는 편인데, 이사람은 처음 보는데 말도 되게 잘하고, 이 사람 정말 말많다, 그런 생각했어요."

[녹취:이원희, 한국마사회 유도선수]
"제가 미현씨 이상형에 하나도 근접하는 게 없었어요. 키도 작고, 나이도 어리고..."

운동선수라는 직업의 특성상 서로의 부상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 같은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하면서 조금씩 가까워졌습니다.

네 살 연하 어린 나이답지 않게 자상한 이원희의 성격이 김미현의 마음을 흔들었고, 우연히 알게 된 신체적인 매력도 호감을 더했습니다.

[녹취:김미현, LPGA 프로골퍼]
"제가 무릎이 좋지 않았는데, 원희씨가 병원을 소개해줘서 뜸을 같이 뜨러다녔어요. 그러다가 속살을 봤는데, 복근이, '王'자가 너무 신기한거에요."

[녹취:이원희, 한국마사회 유도선수]
"나중에 얘기하는데 복근을 처음 보고 깜짝 놀랐데요. 그 모습에 반하지 않았나..."

은퇴를 결심했던 이원희는 김미현의 응원 속에 2012년 런던올림픽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도와 골프, 그리고 한국과 미국!

종목과 활동 무대는 다르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최고의 스포츠스타 커플은 다음달 12일,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YTN 서봉국[bksuh@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