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찬양 속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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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위원장 333선거구 만사성공의 數”
北언론, 3대세습 상징조작 나선 듯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제12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앞두고 김 위원장이 제333선거구에 출마한 데 이어 북한 언론은 숫자 ‘3’을 찬양하고 나섰다. ‘3대 세습’을 위한 사전 상징 조작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북한 주간지 통일신보는 7일자에 김 위원장의 선거구가 ‘만사성공의 길수’인 3으로 이뤄져 있다며 이번 선거가 ‘강성대국의 대문을 여는 해’인 2012년을 ‘3년’ 앞두고 정권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사는 “어떤 물체든지 지지점이 3개인 물체는 가장 안전하게 서 있는 법이고 만세를 불러도 삼창이요, 도를 닦아도 삼 년 석 달”이라고 주장해 은유적으로 김일성 부자 3대 세습을 찬양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매체는 또 ‘333’은 △육·해·공 인민군 장병들의 억센 의지 △하늘·땅·사람이라는 우주만물의 3대 요소 △과거·현재·미래의 3시 △삼천리 금수강산과 삼지연, 삼일포 등 지명 등을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1998년 666선거구 및 2003년 649선거구에 출마했을 때도 선거구 숫자를 그의 생일 등과 연관지어 찬양했다.
신석호 기자 kyle@donga.com
동영상 제공: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동영상 제공: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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