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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버핏 제치고 최고 갑부 1위 복귀

이보규 2009. 3. 12. 21:15
게이츠, 버핏 제치고 최고갑부 1위 복귀
[조인스]2009.03.12 09:41 입력 / 2009.03.12 10: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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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위기가 세계 최고 부자들의 순위를 바꿔 놓았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 발표한 '2009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10억 달러 이상 자산을 가진 전세계 793명 가운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전 회장이 주식투자사인 버크셔헤셔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을 밀어 내고 최고 갑부에 올랐다.

게이츠 전 회장은 경기 침체와 주식 시장의 폭락세 속에서도 400억 달러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버핏은 62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 감소한 370억 달러로 2위로 밀렸다. 멕시코 통신 재벌인 카를로스 슬림 역시 지난해보다 250억 달러 줄어든 350억 달러였으나 3위 자리는 지켰다.

4위는 오라클의 CEO 로런스 엘리슨으로 225억 달러였으며 가구회사인 이케아의 창업주이자 스웨덴 갑부인 잉그바르 캄프라드 집안이 220억 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독일 수퍼마켓 재벌인 칼 알브레히트와 테오 알브레히트 형제가 215억 달러와 188억 달러로 각각 6위와 9위에 올랐고, 인도 재벌 무케시 암바니(7위)와 락시미 미탈(8위), 스페인 최대 갑부인 아만시오 오르테가 (10위)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한국에서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모두 4명이 포함됐다. 이건희 전 회장은 30억달러(4조4000억원)로 205위였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15억 달러)과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13억 달러)이 각각 468위와 559위에 올랐고,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10억달러)이 701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억 달러 이상 갑부는 지난해 1125명에 비해 332명 줄었으며 평균 재산도 30억 달러로 1년새 23%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처음 억만장자 순위에 진입한 인사도 38명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융 위기가 세계 최고의 부자 판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년간 재산을 가장 많이 잃은 자산가는 인도 재벌 아닐 암바니로 주가 폭락 등으로 인해 재산의 76% 가량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