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놈 위에 노는 놈
김진홍 목사
6월 7일 아침 인천공항에서 스페인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여느 때처럼 공항서점에 들려 비행기에서 읽을거리를 구입하였다.
김정운교수가 쓴 "노는 만큼 성공한다"는 책이 제목이 마음에 들어 챙겼다.
나는 평소에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놀 줄 모르는 사람은 일 할 줄도 모른다"고 교인들에게 거듭 강조하여 왔다.
그리고 교인들에게 ‘예수 잘 믿는다는 핑계로 놀 줄을 모르는 쪼다근성(?)에서 벗어나라’고 강조하여 왔다.
김정운 교수의 책에 저자를 소개하기를 "일과 삶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휴테크 전도사"이며 "존재가 의식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
문화가 의식을 결정한다"고 생각하는 문화심리학자라고 쓰여 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다음같이 쓰고 있다.
"내가 하는 ‘노는 이야기‘는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가 절대 아니다. 한국의 미래가
걸린 정말 중요한 이야기다.
독일에서 머리가 한 움큼씩 빠지도록 13년간 심리학을 공부한 내가
노는 이야기나(?) 하고 다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한국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는 왜곡된 여가문화에서 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리학적으로 창의력과 재미는 동의어이다.
사는 게 재미없는 사람이 창의적일 수 없는 일이다. 성실하기만 한 사람은 21세기에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
세상에 갑갑한 사람이 근면 성실하기만 한 사람이다.
물론 21세기에도 근면 성실은 필수불가결한 덕목이다.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는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 재미를 되찾아야 한다."
이 책은 1부에서 "나는 놈 위에 노는 놈 있다"는 말로 시작된다.
언급하였듯이 나는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고 여기고 있는 사람이기에
김정운 교수의 지론이 맘에 들어 스페인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완독을 하였다.
두레가족들 모두 잘 노는 사람, 일 잘 하는 사람,
그리고 예수 잘 믿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강추(강력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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