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구모 요시노리의 一日一食

나구모 요시노리의 一日一食 2013-5-30

어제 저녁나절 오사까 역 앞 서점에 들렀을 때에 몇 권 구입한 책들 중에 나구모 요시노리(南雲吉則)가 쓴 <一日一食>이 있다. 요즘 일본에서 화제의 책으로 50만부 이상이 팔린 책이다. 의사인 저자는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삼아 최신의학지식을 더하여 이 책을 쓰고 있다. 저자의 지론인즉 하루 한 끼 먹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는 주장이다. 35세에 아버지가 경영하던 병원을 물려받게 된 저자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체중이 늘어나고 변비가 심하여지고 부정맥 증상이 심하여져, 의식을 잃을 뻔 한 경험을 겪으며 건강에 위기를 느끼게 되었다. 이에 육식을 채식으로 바꾸고 하루 한 끼 식사를 실천하였더니 십년이 지난 지금 건강한 마음과 몸으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서두에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최근에 주목을 받게 된 장수유전자(長壽遺傳者)인 시르투인(Sirtuin)유전자를 소개한다. 이 유전자는 위장에 음식이 없는 공복상태에서 50조에 달하는 세포들을 모두 스캔하여 손상되거나 병든 유전자들을 회복시켜 주는 기능을 한다. 이 시르투인 유전자는 노화와 병을 막아주는 기능에 관여하는바 기아 생태에 있을 때에 기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이 책의 주제인 <하루 한 끼 식생활 건강법>의 근거가 되고 있다. 요즘 너 나 할 것 없이 과식하고 과로하여 몸도 마음도 지치고 상하여 있는 때에 꼭 한 번 읽고 자신의 건강관리에 참고할 내용의 여겨진다. 한국에서는 양영철님이 번역하여 위즈덤스타일 출판사에서 최근 출간하였기에 서점 가에서 쉽사리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