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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샘 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3)

이보규 2013. 7. 10. 10:58

 

열정의 샘 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3)

 

 

선택하지 않았는데

우리는 이 시기에 태어났다.

좀 더 늦게 태어났으면

더 발전된 사회에서 새로운 문화를 접하게 되겠지만

과거의 문화는 맛보지 못하고 살다가 죽을 것이다.

 

그것을 본인이 선택할 수는 없다.

남자와 여자도 내 부모도 선택하지 않았다.

내가 선택하지 않았는데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

 

세계에서 제일 넓은 땅 중국에 태어나지도 않았고

이웃의 섬나라 일본에 태어나지 않고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이 나의 능력이 아니다.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만남이

그 사람의 운명이고 숙명이다.

 

그 숙명은 스스로 아무리 발버둥 쳐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청암 이보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