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마지막 날의 슬픈소식
2013년의 절반이 지나가는 6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입니다.
무념으로 개념 없이 그냥 떠밀려서 세월을 따라갑니다.
무장해제 당하고 저항한 번 못한 채
흐르는 시간에 몸을 싣고 밀려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 시간 속에서 종종대며 살다가 가는 인생인데
살아 있는 동안 무엇인가를 성취해야 합니다.
넋 놓고 있다가 다지나간 뒤에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
그 동안 참 많은 친구들이 세월에 밀려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늘도 서울을 등지고 시골로 내려가서
강가 경치 좋은 곳에 둥지 틀고 살던
고교 동기생의 박석규 친구의 부음을 들었습니다.
만나면 늘 그곳을 자랑하며 놀러 오라던 친구입니다.
학창시절에는 권투 선수로 이름을 날렸고
젊어서는 사업가로 살았고 노래를 무척 잘 부르던 친구였습니다.
노년에 낙향해서 나름대로 건강하게 살았습니다.
어제 저녁 때 혼자 운전하고 집에 가다가
승용차가 전복되는 교통사고로 그만 운명했다고 합니다.
친구의 부음은 슬픈 소식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미망인에게 보조금 전달하는 일이 고작입니다.
누구에게나 똑 같은 시간이 주어집니다.
같은 시대에서 태어나 동행하다가
먼저 이탈하면 영원히 다시 만날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지혜롭게 처신하고 보다 노력해서 건강하게 살다가
유족에게 피해 주지 말고 후회 없이 삶을 마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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