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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69) - 감정노동을 공부하러 간다.

이보규 2013. 9. 27. 07:38

 

     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69) - 감정노동을 공부하러 간다.

 

     감정노동이 무엇인가.

     낯선 용어이다. 얼마 전 뉴스에 비행기 승무원이

     승객이 저질이라 화나게 약 올려도 참아내고

     감정을 억누르며 근무 하는 것이 감정노동이다.

     개그콘서트에 <정 여사>코너가 바로 감정노동코너이다.

 

     나는 사무관 시절 서울시 민원처리계장으로

     당시 각 구청을 순회하며 구 동 민원창구공무원들을

     강당에 모아놓고 친절교육을 한 추억이 있다.

     민원인이 억지로 떼를 쓰고 막말을 해도

     무조건 참도록 교육을 했었다.

     서울시 인재개발원(당시교육원)에서도

     민원처리요령을 강의하기도 했다.

 

     전문가가 아니라 평범하게 상식적인 선에서 이야기 했다.

     그때 나는 공무원으로서 세련된 인격을 강조하고

     공무원은 근무시간은 연극무대의 배우이다.

     대본대로 행동하라. 이런 식으로 강의했었다.

     당시에 감정노동이라는 용어가 있다는 사실도 몰랐다.

 

     그래서 이번 전문가 김태흥 감정노동연구소장이 주관하는

     제7기 <감정노동 관리사> 자격증 과정에 등록했다.

     오늘부터 3일 동안 빡세게 체계적으로 공부하려고 한다.

     자격증을 얻어 감정노동을 강의하려는 의도는 아니다.

     휴가로 3일간을 새 지식 충전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

     강사는 폭 넓은 지식이 필요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이해해야

     강단에 설 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청암 이보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