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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규의 시작 노트 (19-6) - 시간

이보규 2019. 6. 15. 16:00


이보규의 시작 노트 (19-6) - 시간

 

시간은 저절로 오고 간다.

 

누구도 앞당길 수도 없고

다가오는 시간을 밀어낼 수도 없다.

그 시간이 역사를 쓴다.

 

지나간 모든 역사도

앞으로 다가올 벅찬 미래도

시간이 만들어 내는 작품이다.

 

이 세상에 태어난 시점도

떠나야 할 시간도 누구라도 모른다.

 

광개토대왕도

세종대왕도

돈 많은 부자도

가난한 노숙자도 다 사라진다.

 

오래 살기를 바라는 착한사람이나

백해무익한 나쁜 사람도

시간에 따라 모두 공평하게 떠난다.

 

해가 뜨고 지는 순리 속에

춥고 덥고 비바람 폭풍한설도

순간일 뿐인 것을

오늘도 밤하늘의 별이 뜨고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