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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규 집사 2009년 설날 가정예배에서 드린 기도문

이보규 2009. 1. 26. 16:49

      2009년 설날 가족예배에서 드린 기도문                                                                         

                                                                                                                       이보규 집사

천지 만물을 창조하여 주관하시고

사람의 생사 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2009년 기축년 설날을 주시고 우리 가족이 모여 떡국을 앞에 놓고

예배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심을 감사드리옵나이다.

 

제가 태어나 건강하게 자라게 하시고 공직을 일생의 직업으로 삼게 하시고

정년퇴임을 할 수 있도록 늘 보호해 주시고 정년 퇴임 후에도

대학에서 강의하고 또 전국을 다니며 특강을 할 수 있도록

건강과 여건을 마련하여 주심에 감사드리옵나이다.

 

결혼도 허락하시어 아내와 더불어 41년 동안 일용할 양식을 채워 주셔서 가정을 세워주시고

두 아들을 우리 가정에 허락하셔서 자식을 기르는 기쁨을 누리고 살게 하시고

둘 다 건강하게 성장하여 초중고교를 거쳐 모두 대학을 졸업하게 하시고

군 복무도 무사히 마친 후에 좋은 직장도 다닐 수 있게 하여 주시고 

각각 예쁜 며느리를 맞아서 결혼하게 하시고 이제 각각 가정을 이루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저의 인생길에 굽이굽이마다 시련이 닥쳐와도 가정이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만드는

가장이 될 수 있도록 언제나 주님께서 미리 대비하셔서 지켜 보호하여 주시고 때로는 채찍과 지혜를 주셔서

오늘날까지 가정을 이끌도록 도와주신 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올해도 지금처럼 무엇보다도 전 가족이 건강하게 지켜 주시고

또한, 재물에 축복을 주셔서 늘 쓰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아침에 특별히 간구 하옵기는 큰아들과 큰며느리에게

더욱 튼튼하고 좋은 일터를 지키게 하옵시고 하루빨리 자녀를 허락하셔서

자식을 낳아 기르는 기쁨과 그 일이 사명임을 성령께서 강권으로 깨닫게 하시옵소서.

새로 이사한 집에 평안을 주시고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행복한 삶이 되게 하시고

언제나 재물이 풍족하여 쓰고 넘치는 축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그리고 둘째 아들과 며느리에게 태의 열매를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잉태한 생명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세상에 태어날 때 건강을 주셔서

튼튼하게 훌륭한 사람으로 잘 자라게 하시옵소서.

경제여건이 어려운 이때 직장에서 언제나 꼭 필요하고 없으면

안 되는 사람으로 자리 매김하게 도와주시옵소서

또한, 하루속히 전세를 털고 내 집을 살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지의 가정을 지켜 주시는 하나님!

 

아들 두 가정이 모두 구원의 확신을 심어주셔서 주일날 손잡고

교회에 출석하도록 성령이 도와주시옵소서.

 

어려운 세상을 헤쳐 사는 동안 언제 어디서나 머리가 되게 하시고

겸손하고 정직하게 살며 항상 다른 사람을 배려하게 하시고

오늘에 만족하여 안주하지 않고 더욱 노력하며

언제나 내일을 바라보고 미래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하나님 올해도 건강을 허락하셔서 특강으로 사회에 크게 쓰임 받게 하시고

교회의 기획위원회 실무팀장의 역할과 3교구지역장과 안수집사회 총무 역할도

잘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주시옵소서.

 

아내에게도 축복을 주셔서 빛도 없고 영광도 없는 아내와 어머니로서 역할을

지혜와 총명으로 감당하게 하시고 교회의 권사로서의 직분과

다른 사람의 건강을 도와주는 베테스다 선교회 부위원장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건강과 능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설날 아침에 우리 가족을 세상에 태어나게 하여주시고 지켜주시다가

먼저 천국으로 가신 부모님과 대대로 조상에게 감사드리며

먼 훗날 천국에서 다시 만나는 기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한자리에서 설날을 맞이하지 못하는 형제와 가족들에게도 축복하여 주시며

가족과 형제끼리 화목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게 하시옵소서.

 

이 나라의 경제도 안정시켜 주시고 전쟁 소문 없이 평화로운 나라가 되게 하시옵소서.

 

지금까지 간구한 기도 들으시고 모두 응답하여 주실 줄 믿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이 기도문을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작성하고

                아침에 가족이 모두 모여 기도하다가 감정이 복받쳐 눈물이 나서 읽지 못하고

                중간에 아내가 대신 읽어 기도했습니다. 청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