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故 장자연 전매니저 왜 만났나?
서세원 씨 동아일보 자료사진 |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서 씨는 18일 새벽 0시 30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2명과 함께 유씨가 입원한 서울 송파구 서울병원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하지 말라. 다 막아주겠다”며 “기자들을 만나지 말고 숨어 있어라”고 유씨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실신했다가 입원 중인 유씨는 18일 오전 11시에 퇴원,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하림각에서 장자연 씨의 자필문건과 관련해 공식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다.
서 씨는 “다 돈이 있으니까 합의해야 한다. 내일 기자회견에서 무엇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가릴 건 가리고, 검찰에도 합의 사항도 잡아야 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유장호 씨가 만약 기자회견을 하더라도 “할 말은 있으나 가슴에 담아두겠다. 일이나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라고 했다는 것.
이에 유 씨가 “못한 것도 없는데 왜 기자회견을 막느냐”고 반발하자, 서 씨는 “지시가 있을 때까지 기자들을 만나지 말고 숨어 있어”라며 “명단에 있는 사람의 이름이 다 공개돼 그 사람들은 난리가 났다. 작전을 잘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서씨는 또한 이 자리에서 유씨 소속 배우인 L씨를 언급하며 “유씨를 무조건 보호하고 도와주겠다”면서 “삼성의 비리를 고발한 김용철 변호사를 선임하라는 이야기까지 했다”고 오마이뉴스는 전했다.
서 씨는 자체 프로덕션을 운영하면서 방송사 PD 등에서 홍보비를 건네고,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징역 10월과 집행유예 2년, 벌금 5000만원의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바 있다.
평소 서씨와 유씨는 직접적인 친분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 씨는 연예계에서 잔뼈가 굵은 거물이지만 유씨는 故 장자연 씨의 현 소속사에서 이제 막 독립한 신인이다.
<동아닷컴>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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