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상추·깻잎에 싸먹어라 삼겹살은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지만 비타민이나 섬유소는 부족하다. 이를 보충하려면 상추나 깻잎에 꼭 싸먹고, 고추나 마늘도 곁들이면 더 좋다. 삼겹살 한 점에 상추 한 장을 원칙으로 정하라.
●라면 먹을 때 김치와 이별하라 라면, 칼국수, 냉면 한 그릇에 든 나트륨은 2,000㎎ 안팎. 김치를 곁들이면 나트륨은 감당하기 힘들다. 꼭 먹어야 한다면 백김치가 대안이다. 라면에 든 나트륨의 90% 이상이 국물에 들어 있으므로 면만 건져먹고 국물은 가급적 버려라.
●오곡밥을 먹어라 흰쌀에 보리, 콩, 조, 수수 등을 섞어 밥을 지으면 단백질은 올라가고 혈당지수는 낮아져 포만감이 오래 간다. 또 상추, 깻잎, 양배추 등에 쌈을 싸서 밥을 먹으면 영양소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국밥·설렁탕에 소금 넣지 마라 밍밍한 맛 때문에 소금을 듬뿍 넣어 먹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싱겁다면 김치로 간을 맞춰라.
●된장국엔 부추를 넣어라 된장국은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된장 담글 때 소금이 많다. 칼륨이 풍부한 부추를 넣으면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 조선일보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 2009.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