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茶)한잔의 여유/_ 스타 ☆ 연예인

김제동 감동 어록, "가슴 속에 비석을 세우겠습니다"

이보규 2009. 5. 30. 15:53

김제동 감동 어록, "가슴 속에 비석을 세우겠습니다"
김제동, 노제 사전 추모공연 진행맡아 눈물의 사회 `뭉클'
2009년 05월 30일 (토) 13:22:44 박상미 기자 parksm@newsway21.com

   
 
  ▲ 어제(2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노제에 앞서 추모공연의 진행을 맡았던 방송인 김제동이 눈물의 추모사를 전해 현장에 운집한 수많은 시민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 박상미 기자  
 
【서울=뉴스웨이 박상미 기자】2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노제에 앞서 추모공연의 진행을 맡았던 방송인 김제동의 눈물의 추모사가 네티즌의 눈가를 촉촉케 하고 있다.

이날 김제동은 추모 무대 초반 "오늘도 대본이 준비되어있다. 준비해 준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오늘은 대본대로 하지 못하겠다"며 "현장의 계신 여러분의 눈빛과 느낌대로 진행하겠다"는 말로 현장에 운집한 50만 명(주최측 추산) 시민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김제동은 슬픔을 억누르며 다소 떨리는 목소리로 "겨울 찬바람, 비바람 부는 곳에서도 이 땅의 우리 아이들이 '왜 저렇게 돌아가셨냐' 물었을 때 푸른 상록수처럼 대답할 수 있는, 지금 보이는 여러분의 눈빛, 손빛, 시선이 상록수와 같은 역사가 되길, 진실에 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의 유서를 인용해 "슬퍼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죄송합니다. 오늘은 슬퍼해야겠습니다. 지켜드리지 못해서 미안합니다"라며 "가슴 속에 영원토록 잊혀지지 않을 비석을 세우겠습니다. 그 분을 우리 가슴 속에 재가 아니라 살아있는 열정으로 남기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날 노제에 앞서 진행된 추모공연은 김제동의 사회로 노래패 '우리나라'를 비롯해 가수 양희은, 안치환, 윤도현밴드가 참석해 노무현 대통령이 생전에 즐겨 부르던 '상록수' 등을 부르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후 노제는 도종환 시인의 사회로 국립창극단의 '혼맞이 소리'와 국립 무용단의 '진혼무', 안도현-김진경 시인의 조시 낭독등이 이어졌으며, 노제후 운구행렬은 수많은 시민들의 추모 물결을 뒤로하고 서울역 광장으로 향했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dot@newsway21.com

--------------------------------------------------------------------------------------------------------
태연 사랑한다는 흔한말, "오늘 당신은 앞섰고 많은 이들이 뒤를 따라 길이 됐다"

2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사전 추모행사에서 사회를 본 방송인 김제동 감동어록이 네티즌들을 감동시키고 있는 가운데 그룹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멘트를 해 네티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지난 29일 태연은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MBC 라디오 ‘태연의 친한친구’에서 이날 개최된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 대해 "누구나 안전한 길을 가고자 하는데 반대를 선택하는 이들이 있다"며 "오늘 당신은 앞섰고 많은 이들이 뒤를 따라 길이 됐다"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

   
태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청취자의 사연을 읽던 중 눈물을 가까스로 참으면서 "오늘은 노래를 하고 싶었다”라며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을 라이브로 선사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었다.

또한 지난 2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노제 사전 추모행사에서 사회를 맡은 방송인 김제동 어록이 네티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이 날 김제동은 "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하셨지만 그 분에게 받은 사랑이 크다 "며 "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밖에 없다 하셨지만 우리가 기꺼이 나눠드려야겠다 "고 말했다.
 
이어 "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오늘은 좀 슬퍼해야겠다 "며 " 삶과 죽음은 하나라고 하셨는데 우리 가슴 속에 심장이 뛸 때마다 잊지 않겠다 "고 말했다.

그는 "미안해하지 말랐는데 좀 미안해하겠다. 지켜드리지 못했다"며 " 누구도 원망하지 말랬는데 스스로를 원망하겠다 "고 말했다.

-------------------------------------------------------------------------------------------------------------------------

김제동 어록 대표작

 

여러분 돈으로 물을 살순있지만 비를 살순없습니다.
돈으로 얼음을살수있어도 눈을 사지는 못합니다.
그뿐입니까? 돈으로 명예를 살순있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살수가 없고
돈으로 사람을 살수는 있지만 사랑을 살수는 없습니다.
(관객들: 우와~~~~~~~~~~~~)
이처럼 어찌보면 이 돈이란 것이 한낮 쓰레기에 불과한 것입니다.
837-181999-02-001 제 계좌번호입니다...그쓰레기들 이 쪽으로 버려주세요^^


"우주는 존재합니다!..하지만 여러분들이 없는 우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앉아있는 신사 보다 서있는 농부를 생각하는 하루 되세요."


싸인해달라는 말에 ~~
제동님왈 "쫌따 오면 등에다 문신 새겨 드리겠습니다.."


"자신이 힘들땐 언제나 자기 자신으로 인해 자신을 즐겨라 이 말을 깨닿게 되면
너는 힘들다는 마음을 이미 넘어서 행복을 맞이하고 있을 것이다."


관객에게...
제동형 : 길을가다가 천원짜리랑 만원짜리가 있으면 뭘 줏어야 하나요?
관객3 : 만원짜리요
제동형 : 길을 가다 천원짜리랑 만원짜리가 있으면 둘다 주워야합니다.

관객에게...
제동형 : 이름이 뭐에요?
관객4 : 김xx요.
제동형 : 정답입니다.


"하늘에 왜 해가 떠있는지 아십니까?"
"하늘에 왜 별이 떠있는지 아십니까?"
"저도 당신을 왜 사랑하는지 잘 모르지만 당신을 사랑합니다."



"우리 주유소가서 걸쭉한 기름이나 한잔할까?"


"남자는 아무데서나 함부로 무릎을 꿇어서는 안되지만..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 무릎을 꿇는건..
사랑하는 여자를 갖은 남자만의 특권이다..."


"키가 작았던 나폴레옹은 자기자신의 키를 땅으로부터 재면 다른 사람보다 훨씬 작은키지만, 하늘에서부터 재면 자신의 키는 다른 사람보다 훨씬 높으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도 희망을 가지시고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세요......"


윤도현: 목이 참 쫄려보이시네요..
김제동: 좀 그렇죠!? 코디가 미쳤나봐요...-_-;;
(폭소)
김제동: 이세상에 모든 코디분들에게 말합니다. 멋 보다는 사람 생명이 중요하다는거..ㅋㅋ


어떤 여자분이 옷을 예쁘장하게 입고 있었는데...이걸 본 제동씨 장난끼가 발동!!!
"저~ 이 옷 어디서 구입하셨나요? "(굉장히 부러운듯 옷을 훓어보며)
이어서 자랑스레 여자분이 말하려던 찰나.. 제동님이
"정말 싸고 좋은걸 구입하셨네요~ ㅋㅋㅋㅋㅋ"


"흐르는 강물을 잡을수 없다면, 바다가 되어서 기다려라 "


"제가 첫번째로 싫어하는게 제얼굴이고 두번째가 쥐에요"


"아 이 시계는 방수군요. 대단합니다..수심 40M 까지 방수가 된다는군요. 이런 쓸데없는 기능을... 누가 수심 40M 까지 들어간답니까... 그건 미친짓이죠."


윤도현이 좀 삐지자
제동님 : 락커가 하루에 4번을 삐집니다~ ㅋㅋㅋㅋ


제동님 : ...암튼 어제 제가 수원 경희대에 축제 가서 강연회 하고 왔는데
어제 보시고 오늘 또 오신 분들 있더라구요
우리 : 꺄아~~ 여기요 여기~~
제동님 : 그래요..참 좋겠어요 여기 뽑혀서 온거지요?
우리 : 예~~~
제동님 : 그럼 어제 오늘 이틀 연짱으로 저 보러 오신거네여? 그쵸?
우리 : 예~~~!!!!
제동님 : 재수 드럽게 없네여 그쳐? ㅋㅋㅋㅋ


"사랑은 무엇 때문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어야 한다


경희대 행사 중에 뒤에 있는 플래카드 보시면서
-'그리고 저거저거...불태워버리세요 무슨 이장선거도 아니고'
-'강연하래서 왔더니 아무것도 없고 마루 8장 붙여놓고 플래카드는 뒤에 지들 꺼는 큼지막하게 예쁘게 해놓고 내거는 무슨 이장 선거할 때...저거 불태워버려요 알았죠'

이것이 대체적으로 유명합니당 ^^



허접한 답변 죄송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