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한 소사구 분기조회 ‘신선’ 이보규소장 초청 강의

2009-06-10 (수)       주민 참여한 소사구 분기조회 ‘신선’ 이보규 소장 초청 강의

[경기일보 2009-6-10]

부천시 소사구(구청장 한중석)가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던 ‘분기 조회’를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 주민들로부터 시책과 프로그램을 함께 공유하는 ‘신선한 발상’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관공서에서 실시하는 조회는 분기를 시작하는 첫날에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고 있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소사구는 올해부터 이 조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처음으로 시민들을 초대했다.   조회의 진행 흐름이 다른 기관에 비해 특별한 것은 아니나 시민 참여를 염두에 두고 행사를 준비하다 보니 전달내용이 충실해지게 됐다는 자체평가를 하고 있다.   외부강사 섭외 시에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더욱더 신경을 쓰게 됐다.   지난 1일 실시된 이번 분기 조회의 외부초청강사는 21세기 사회발전연구소 이보규 소장이 맡아 ‘행복한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직원들과 주민들에게 강의를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분기조회에 참석한 심곡본1동 주민 김태웅 씨(57)는 “분기별 조회에 참석해 보니 유익한 정보를 많이 들을 수 있었고,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정책에 대한 합리적인 시각을 갖게 해 주는 장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