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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독교 소망 교도소를 개소했다

이보규 2011. 2. 3. 06:42


                      드디어 기독교 소망 교도소를 개소했다

 

  1995년 10월에 한국교회는 민영 기독교교도소를 세우기로 결의했다.

  그 험난한 개척의 길을 걸은 지 15년이 된 지난해, 12월 1일 드디어 여주에 소망교도소를 개소했다.

  이제 재소자들의 상처와 아픔을 만져주며 이들을 위해 책임 의식을 가지고 직업훈련과 교화에 임하기

  위해 신앙으로 잘 무장된 110명의 민간인 교도관들이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만이 사람을 변화시키고 새사람으로 창조되는 것을 믿는다.

  이들이 하나님을 영접하고 새사람이 되어 각 가정과 사회에 복귀하게 될 것을 기대하며 확신한다.

  남미 브라질의 휴마이타 교도소가 우리의 모델이다. 이 교도소를 거쳐 나온 사람들은 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어 겨우 4%만이 재범했다. 75%의 출소자가 재범하는 브라질에서 복음의 능력을 보여준

  기적이 실제로 일어난 것이다.

 

  우리는 교도소 개소에 앞서 6년간 6차례의 시범운영을 해보았고 우리도 같은 기적을 체험했다.

  우리 할렐루야 교회를 비롯해 한국의 많은 교회와 수십만의 성도들이 기도와 헌금에 동참해 288억 원이

  소요되는 소망교도소를 신축해 교도소 안에 교회도 세울 수 있었다. 하나님의 백성은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고, 벗은 자에게 옷을 입히며, 병든 자를 돌아보고, 나그네를 영접하며 옥에 갇힌 자를 돌보아 준다.

 

  그리스도인은 선하신 하나님을 닮아 그 본성에서 자기도 모르게 지극히 작은 자를 섬기는 것이다(마태 25:31-46)

  교도소에 갇힌 재소자들은 지극히 작은 자 중의 하나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돌보아야 할 사람들이다.

  우리 모두 이 사역이 하나님의 은혜로 성공해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한국 교정계와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선례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리자.

 

                                      - 김승규 장로(교도소전문위원장, 전법무부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