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강의의 비교
나는 등산을 하는 분들이 참 부럽습니다.
왜냐 하면 산은 오라고 하지 않아도
언제나 그냥 가면 언제나 받아 줍니다.
혼자가도 되고 둘이 가도 되고 여러명이 함께 가도 됩니다.
산에 오르다가 힘들면 내려오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언제나 강사는 오라고 초청을 해야 갑니다.
강사는 둘이 동시에 강의를 할 수가 없습니다,
또 강의 하다 말고 싫다고 그만 둘 수도 없습니다.
오늘은 대통령을 선출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강사는 모두 쉬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산에 가는 이는 많아도 강의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도 등산으로 먹고 사는 이는 적어도
강사로 먹고 사는 사람은 참 많습니다.
물론 등산복이나 장비를 만들어 팔아 돈을 버는 이들은 있지만
등산을 돈 받고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대통령선거일로 강의하는 이야기는 할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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