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생각나누기 (52) - 올챙이 시절을 잊지 말자
사람들은 오늘에 서서 지난시절의 역경과 고난과 노력을 잊어버리기 쉽다. 올챙이시절을 지워버리고 싶어 한다. 그러나 기억하고 살아가야 한다.
미래는 바꿀 수 있지만 과거는 바꿀 수 없는 것이다. 누구나 성공한 사람일수록 과거가 있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니다.
10대 20대를 거치지 않고 어떻게 40대 50대 60대에 머물 수 있는가.
초 중 고를 시절을 지나야 대학을 거쳐 사회에 진출한다.
가정도 국가 발전도 마찬가지이다.
100불 1000불 소득시대가 없이 5,000불 10,000불 20,000불 시대를 이룩할 수 있는가.
가난과 배고픔을 극복하던 시절을 기억해야 한다. 텅 빈 머릿속에 지식을 채우던 학창시절을 알아야 한다.
이제 우리는 좀 더 겸손하고 진지해야 한다. 임진왜란과 식민지 시절을 기억하고 일본을 바라보고 6.25를 기억하고 북한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 시절을 기억하고 느껴야 보다 성숙한 오늘에 살 수 있다.
다만 기억하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지 않도록 정신을 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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