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상의 시간/_ 기독교이야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6)

이보규 2014. 5. 5. 08:57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

아침묵상 제목과 날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6) 2014-5-2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요한계시록 2장 4절, 5절)

한국교회는 많이 가진 교회이다. 건물도 있고 재정도 있고 사람들도 있다. 신학교들도 있고 학교들도 있고 병원들도 있다. 지난 130여년 역사에 선배들이 굶으며 매 맞으며 문전박대 당하며 눈물과 피로 선교한 열매로 지금은 가진 교회가 되었다.

그런데 한국교회에 없는 것이 있다.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하나님이 쓰시는 교회가 되고 백성들이 박수치는 교회가 되는 데에 꼭 있어야 할 것들인 다음의 다섯 가지가 없다.

1) 영혼에 대한 사랑과 안타까움
2)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에 대한 정열과 비전
3) 병자가 낳고 약한 자가 힘을 얻는 치유와 회복의 능력
4) 겸손과 정직을 바탕으로 하는 도덕성
5) 회개하는 마음

이들은 지난 역사에 우리 선배들이 목숨처럼 소중하게 지켜 왔던 것들이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우리는 이들을 잃어가고 있다.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기독교가 부흥하고 있는 지역의 특성이 교회에서 치유와 기적의 사건들이 이어지고 크리스천들의 도덕성이 높은 지역이라 한다.

초대교회의 모습 역시 마찬가지였다. 세계의 변방이었던 유다 땅에서 일어난 기독교가 가혹한 핍박을 극복한 끝에 로마제국을 석권할 수 있었던 이유가 두 가지라 한다.

첫째는 치유와 회복과 이적이 일어나는 교회공동체였다.
둘째는 초대교회 크리스천들의 높은 도덕성이었다.

안타깝게도 지금 한국교회는 이들 두 가지를 잃어가고 있다. 이를 회복함이 없이는 한국교회가 제구실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를 회복하기 위하여 하여야 먼저 하여야할 바가 무엇일까?

바로 회개이다. 너 탓, 내 탓 하려들지를 말고 모두 함께 회개하는 데서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회개가 새로운 출발의 첫발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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