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상의 시간/_ 기독교이야기

가정의 달, 어린이 주간에

이보규 2014. 5. 5. 07:48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

아침묵상 제목과 날짜
가정의 달, 어린이 주간에.. 2014-5-5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마태복음 18장 2~6절)

5월은 가정의 달이요, 5월 첫 주간은 어린이 주간이다. 5월 첫 주인 4일은 전국교회가 어린이 주일로 지키는 주일이다. 가정의 달을 맞으며 동두천 두레교회는 이 달의 목회 목표를 "가정 같은 교회. 교회 같은 가정"으로 세운다.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의 첫째는 안보도 아니고 경제도 아니다. 가정이다. 가정들이 흔들리고 있는 위기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의 첫 번째이다. 건강한 사회가 그러하지만, 건강한 교회 역시 건강한 가정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최근 세계적으로 뜨고 있는 학문이 가족학이다. 가족학은 가정학과 다르다. 종래의 가정학은 음식, 주거, 의복, 가사 등을 중심으로 다루었지만 가족학은 가정에서의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다룬다.

미국의 가족학의 권위자인 버지니어 사티어(Virginia Satir) 교수가 쓴 'Peoplemaking'이란 제목의 책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람 만들기'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의 서두에 쓰기를 자동차는 자동차 공장에서 만들어지고 TV는 TV공장에서 만들어진다. 그러면 사람은 어디에서 만들어지는가? 가정에서이다. 가정은 사람 만드는 공장과 같다.

자동차 공장에서 불량 자동차를 만들어 내면 불량 자동차가 길거리를 다니게 되고, TV공장에서 불량품을 만들어 내면 불량 TV가 가정으로 배달된다. 마찬가지로 가정에서 불량 청소년들이 만들어진다. 가정이 건강하면 그 가정의 자녀들은 당연히 건강하게 되고, 가정이 불행하면 그 가정에서 자란 청소년들 역시 불량 청소년이 된다.

사티어 교수는 가정이 지니는 온갖 문제를 다음의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하였다.

첫째는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관이다.
둘째는 가족들 간의 인간관계이다.
셋째는 가정에서 가족들 각자가 지켜야 할 Rule이다.
넷째는 그 가정이 외부와 맺는 관계이다.

이들 4가지가 균형이 잡히고 아름다울 때에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 그러나 이들 4가지 중에 빗나가고 균형을 잃어버린 점이 있을 때에, 그 가정은 병든 가정이 되고 가족들은 불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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