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도 중노동(?) 감정노동일까.
어제 10월의 마지막 밤을 강의 원고와 씨름하며 보냈다.
요즈음 추세는 새로운 강의처가 생기면
반드시 강의원고를 새로 작성해 보내주어야 한다.
전에는 강의 장소에 메모지 한 장 달랑 들고 가서
두 세 시간은 신나게 이야기 해 주었는데 요즈음은 달라졌다.
저녁 때 양평에서 허태근 교수가 운영하는 <인생2막 행복학교>에
초청해서 아내와 함께 10월의 마지막 밤을 즐기려고 갔는데
전남공무원교육원에서 11월에 예약된 3시간용 강의원고를
오늘까지 보내주어야 인쇄한다는 긴급전화를 받았다.
민물매운탕으로 저녁 식사만 마치고 빗길을 달려
바로 집으로 돌아와 바로 작업 모드로 전환 뚝딱 새벽에 발송을 했다.
오늘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워크숍에 보낼 원고를 정리해서 보내야 한다.
강의 시간보다 준비 시간이 길고 더 힘든 작업이다.
자료를 찾고 연구하고 정리해서 PT를 작성해야 한다.
그리고 강의현장에 달려가서 주어진 사건 연기를 해야 고객만족을 주니까
강사도 어찌 보면 중노동(?) 감정노동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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