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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무너지고 있다

이보규 2015. 1. 21. 11:45

                                                                         북한이 무너지고 있다
 

北韓이 무너지고 있다..!!


 






 

북한은 지금 무너지고 있다. 그 분명한 근거는 다음과 같다

 

*북한 고위층의 향락과 만연된 뇌물이다.

어느 시대이든지 망하는 나라는 지도층의 향락과 뇌물만 주면 안 되는 일이 없는 사회상이었다. 북한은 지금 뇌물이 만연된 상태에 빠져있다.

 
* 남한의 정보통신 매체가 북한을 무너뜨리고 있다.
 

북한 사람들이 저녁에 집에서 TV를 켰는데 갑자기 남한 방송이 튀어 나왔다.

이를 어쩔 것인가?

북조선 안방에서 남조선 텔레비전이 나온다는 말이다.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에 FM-TV라는 로고를 단 정체불명의 TV가 정규방송형태로 방송이 되고 있다.

실제로 북한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남조선 TV가 나오고 있다.

 

북한의 내부통신원들을 통해 교차 확인한 바에 따르면 평양시를 비롯한 북한 전역에서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에 FM-TV라는 로고를 단 정체불명의 TV가 정규방송형태로 시청되고 있다.

 

작년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FM-TV는 주로 한국의 드라마와 스포츠를 중계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뉴스와 교양(시사)프로그램 등이 배제된 채 약간의 음악과 북한의 자유화를 촉구하는 조금은 생소한 구호가 자막으로 처리, 방영되고 있다.

 

남한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평양교육문화 TV'와 '개성TV'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이 FM-TV가 한국형(NTSC방식)인지 북한 형인지(PAL방식)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잘나온다'(평양시), '짼짼(선명)하게 나온다', '지금 "이상한 삼형제"가 나오고 있는데 희환(놀랍고 경이롭다는 북한 사투리)하다'(사리원)는 식의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북한전역에서 통제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이른바 장군님의 선물로 하사된 북한의 TV에서 남조선 드라마가 나오는 이 놀라 자빠질 지경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까지 북한 당국자들이 취하는 조치는 고작 동 시간대의 정전(전기를 끈다)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방송의 주체가 정부이든 민간단체이든, 이제 북한의 정보통제 시스템을 뛰어넘는 라디오(단파)와 전단지(삐라)에 이어 '선전(宣傳)'의 대중성과 극대화가 보장된 대북 텔레비전 방송시대가 열린 셈이다.

바로 이것이 북한을 무너뜨리고 있다.

 
* 북한 장터를 파고드는 자본주의이다.

북한은 이제 어쩔 수 없이 장마당과 2015년부터 실시될 ‘5·30조치’로 생산량의 60%를 농가소유로 인정하는 정책을 시작하게 되었고 공장에선 지배인 책임경영제를 실시하고 김정은식 시장개혁 노선 즉 중국의 덩샤오핑의 개혁과 유사한 체제를 밀고 나가게 되었다.

물론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체제유지용이다.

먹여 줄 수가 없으니 니네들이 잘 해보라는 식이다.

그러나 이것이 남북통일의 기반이 것이다.

 

안드레이 란코프(러시아) 국민대 국제학부 초빙교수는 김정은 정권에 시장개혁을 하려는 의지가 보인다고 지적했다.

2012년 ‘6·28방침’을 내놓고 농가를 중심으로 하는 농업을 도입하기 시작한 북한은 내년부터 실시되는 ‘5·30조치’를 통해 개혁을 더 본격화할 것이다.

5·30조치에 따르면 농가는 생산량의 40%만 국가에 납부하고 남은 60%를 마음대로 쓸 수 있게 된다. 국가농장을 바탕으로 한 공산주의 농업 구조의 해체는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공업에서도 내년부터 ‘지배인 책임경영제’가 실시될 예정이다. 지배인은 물자 조달, 생산물 판매, 노동자 고용 등 경영과 관련된 사안을 독립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김정은의 새 노선은 1970년대 말 덩샤오핑이 시작한 중국의 개혁과 유사하다. 북한에서도 시장개혁 시대가 막을 올린 것이다.

 

결국 장마당과 같은 시장화는 국민의 국가의존도를 약화시키고, 지금까지는 차단하기 어려웠던 정보와 지식이 교류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다.

 

결국 북한 민중은 남한 생활에 대해 많이 배우고,

동독 주민처럼 ‘부자 형님’인 남한과 통일함으로써 모든 경제적 어려움을 하루아침에 극복할 수 있다는 꿈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북한의 개혁 시도를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한다. 개혁 덕분에 북한 사람들의 생활이 많이 좋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시장화는 경제성장 및 생활수준의 향상을 가져다 준다.

북한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북한 사람들은 남한을 좋아하게 된다. 그래서 북한은 무너진다.

 

북한 정권의 억압과 무능, 고위층의 향락, 뇌물......

장마당 같은 시장화 그리고 정보화 시대의 거역할 수 없는 도도한 물결 때문에 무너지고 말 것이다.

 







    Hong Joseph    
                        <한길수 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