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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규의 짧은 한 줄 생각(155) - 추석과 선물 이야기

이보규 2018. 9. 21. 23:24

이보규의 짧은 한 줄 생각(155) - 추석과 선물 이야기

 

바야흐로 어느덧 추석이 바싹 다가 왔다.

추석이면 먼저 햅쌀과 햇밤이 생각난다.

가족들이 모여 북적대고 늘 음식을 과식하게 된다.

이튿날에는 초등학교에서

운동회가 열리면 마을 축제가 시작된다.

 

동산의 보름달이 그리워지고

솔잎 뜯어낸 참기름 바른 송편이 먹고 싶다.

 

이제는 모두가 추억일 뿐이다.

이제 추석 문화도 환경도 달라졌다.

그래도 올해도 다양한 몇 분들이

집으로 선물을 보내 왔다.

 

나는 못하는 일을 실천하시는 분들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담아 감사를 전한다.

지금 내가 선물을 받고도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고맙다는 전화나 문자를 보내는 일뿐이다.

 

추석 선물의 가치는 오로지 정이다.

선물을 못 보내더라도

고마운 분들께 전화와 문자라도 드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