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짧은 한줄 생각 (192)- 어느 설날의 이야기
오늘이 설날이지만 작은 아들과 며느리가
설날 출근한다고 손자 동규와 함께 미리 다녀가서
오늘은 아내와 단둘이 떡국을 먹는 것으로 끝이다.
외국 멕시코에서 근무하는 큰 아들이 설날이라고
아내 카톡으로 보내온 소식을 입으로 중계해 주네요.
그곳에는 설날이 내일이이기 때문에
떡국은 내일 먹는다고 한다.
큰 형님이 떠나신 후 이제는 제일 어른이 된
인천에 사는 형님 댁과
분당에 사시는 큰 동서님께 인사드리려고 했다.
그런데 내가 어젯밤 돌아가신 집안 어른들과
7살에 죽은 여동생을 만난 꿈 이야기를 했더니
오늘은 꼼짝 말고 집에만 있으라는
아내의 금족령으로 또 다시 쓸쓸한 설 명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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