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 시작 노트 (19-2)
길
이보규
가고 싶어도 멀어서
갈 수 없어 더한 그리운 길
지금 그곳으로 간다
초행길
낯설고 험하고 힘들어도 좋다
배고파도
참고 견디면 되고
지치면 쉬어가도 그만이다
내리는 비는 맞으면 되고
찬바람 추위에 떨어도 그만이다
혼자 걸어도
서러워할 일이 아닌
누가 어디 가느냐고 묻는다면
그냥 가고 싶은 곳을
가는 중이라고 말하리라
가야 하는 길이기에
지금 그곳으로
나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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