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짧은 한 줄 생각 (263)-물건이 뭐길래?
이보규의 나눔 잔치 물품 중
인기가 없고 지망하는 분이 없는 품목입니다.
가치 있는 작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보규의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상품 가치는 생각하지 않겠다는 달콤한 말에 속았습니다.
본인에게 달라고 신청한 물건이 하나뿐인데
더 필요한 다른 분에게 내가 주었다고
그 후부터는 저의 페북에 '좋아요'나 '댓글'을
전혀 남기지 않는 분도 있습니다.
그 정도 인격인 줄을 몰랐습니다. 물건이 뭐길래?
주인이 정해지지 않은 소품으로
비인기 품은 16일 (수) 사무실로 가져가겠습니다.
12시까지 오셔서 짜장면 한 그릇 식사하고 골라가세요.
저는 어차피 내어놓은 물건
다시 챙기지 않으려고 그럽니다.
공개하지 않았던 물품도 몇 점 있습니다.
만약 두 분이 같은 물건 원하시면
사다리를 타서 정하겠습니다.
혹시 오셨다가 물건은 못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오시면 저와 오프라인에서 만나고
최소한 짜장면 한 그릇은 하고 가실 수 있습니다.
저는 물건보다는 사람이 더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짜장면 #물건 #사다리 # 오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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