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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취임식을 보고 - 5 년 후의 이명박 대통령 모습!

이보규 2008. 2. 25. 16:29

 

               17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을 보고 - 5년 후의 모습

                                                                          청암  이 보 규


대한민국의 17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는 모습을 TV로 보면서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쳐간다.

장엄한 취임식의 순서가 진행되는 동안 참 멋이 있었다.

국회 앞 취임식장의 분위기. 외국의 축하사절. 전임대통령들의 모습, 국군의장대와 축포,

많은 축하 인파. 이 순간의 주인공이 이명박 대통령이다.


대통령 취임사에서 자신감 넘치는 내용을 발표하는 순간에 쏟아지는 박수의 의미는

기대와 격려와 지지의 표현이라고 볼 때 참으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대통령 이탄 자동차가 이동할 때 앞뒤에 함께 달리는 경호차량과 멋진 차량행렬들

연도에 늘어선 환영 인파를 향해 대통령의 휘장을 단 자동차를 타고 일어서서 손을 흔드는 모습.

시청 앞에 이르러 자동차에서 내려 악수하는 모습이 생중계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인간승리를 보았다.


나는 혼자  TV를 보면서 박수를 쳐서 축하해 주었다,


대통령과 나는 같은 시대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사는 동안

수많은 역경과 시련을 헤치고 오늘의 영광을 얻은 인간 이명박의 인간승리에 대해서

같은 세대를 살고 있는 나로서는 무척 부러웠고, 또 내가 너무 작아 보이는 순간이긴 했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축하해주고 존경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성공 신화는 자서전과 TV를 통해서 너무 많이 들어왔지만

오늘 취임사에서 가난과 고학과 일용노동자와 회사의 사원과

국회의원, 서울특별시장 등 자신의 걸어온 길을 거침없이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늘의 찬란한 현실에서 비추어 보면 어두운 과거라도

빛을 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 했다.


내가 농촌에 태어나 중학교 졸업 후 농사일을 하고

야간고등학교에 다니며 신문배달로 고학하고

공무원 생활하면서 야간대학을 다녔기에 부끄럽지 않은 같은 시대를

고생하며 공직자로서 살아왔던 점은 비슷하지만 성취한 결과는 감히 비교할 수 도 없는

오늘의 내 모습이 부끄럽다. 노력을 덜 했고 능력의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취임식의 순간은 지나갔다.

이제 취임식은 한순간의 과거일 뿐이다.

앞으로 다가오는 5년 임기는 광복 60주년이 되는 해에 시작되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것이다.

국가가 처한 당면한 모든 과제를 조화를 이루며 추진해 가기를 바란다.


지금까지는 개인의 노력과 탁월한 능력으로 대통령이 되었지만

이제 조정의 능력과 섬김의 리더쉽과 상대에 대한 설득력과

그리고 예리한 판단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국정이 말처럼 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명심해야 할 것이다.


개인의 능력을 믿고 혼자서 다하려 하지 말고 조정의 능력을 키워주기 바란다.


국민의 아픈 곳을 어루만지고 모두가 방관자나 훼방꾼이 되지 않도록 참여를 유도하고

여당과 야당의 조화를 이루며 공직사회의 개혁과 부정부패의 척결,

대북문제, 경제문제, 교육문제, 외교문제, 에너지문제 등

수없이 많은 어려운 국정과제를 하나하나 풀어가 주기를 기대한다.


그리하여 국민에게 하나하나 공약한 취임사의 내용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모든 국민이 희망을 갖게 하고 소득이 높아지게 하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17대 대한민국 대통령 이명박!

 

오늘 이 순간의 열광하는 국민이 이명박 개인에게 보내는 격려의 의미도 있지만

대한민국의 영광을 기대하는 격려의 박수임을 임기 동안 기억하기 바란다.

 

그것이 이명박 대통령의 소명(召命) 임을 항상 명심하고 가장 성공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한  5년 후

다음 대통령에게 청와대를 비워주고 떠나는 날도

오늘보다 더 열광하는 온 국민의 박수를 받으면서 떠나는 대통령이 되기를 기원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