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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베이징 올림픽 개막 --17일간의 열전 스타트

이보규 2008. 8. 9. 22:57

베이징 올림픽 개막…17일간의 열전 스타트                 2008-08-09  09:12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을 통해 한당(漢唐) 이후 1000여 년 만에 다시 세계 속에 웅비하는 위용을 드러냈다.

13억 중국인은 이 모습에 열광했고, 66억 지구촌은 굴기(굴起·떨쳐 일어남)하는 중국의 모습을 숨죽이며 지켜봤다.

제29회 베이징 올림픽이 이날 오후 8시(한국 시간 오후 9시) 베이징 국가체육장(냐오차오·鳥巢)에서

성대한 개회식을 갖고 17일간의 장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회식 행사에는 9만 1000여 명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또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전 세계 8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이번 올림픽에는 204개 국가와 지역, 그리고 1만 50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역대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선수가 참여했다.

 

개회식은 오후 8시에 시작해 12시 까지 4시간 동안 열렸다.

모두 3부로 나눠진 개회식은 오성홍기 등장 등 예식 행사와 예술 공연, 각국 선수단 입장,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들의 인사말,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개회 선포, 성화 점화 순으로 진행됐다.

 

올림픽 주제가는 영국의 뮤지컬 가수 세라 브라이트먼(48·여)과

중국의 국민가수 류환(劉歡·45)이 각각 영어와 중국어로 'You and Me'를 불렀다.

 

개회식은 '화해의 여정'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21개국과 중국 국내 등 13만 7000km를 달려온 성화가

최종 주자인 과거 체조 스타 리닝(45)에 의해 점화대에서 불이 밝혀지는 순간 절정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