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유재석·정준하 등 선행 화제
[연합]2008.12.03 17:31 입력 / 2008.12.03 20:16 수정
경제 한파로 서민의 고통이 가중되는 가운데 박명수, 유재석, 정준하 등 MBC TV '무한도전'에 출연 중인 개그맨들이 약속이나 한 듯 훈훈한 선행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3일 아름다운재단에 따르면 박명수와 유재석은 최근 수년 동안 매달 일정 금액을 이 재단에 기부해 왔다. 박명수는 5년, 유재석은 8년 동안 기부를 해 왔으며 박명수의 기부 금액은 매달 300만 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수의 한 측근은 "박명수 씨는 조금 적은 액수에서 시작해 금액을 조금씩 늘려왔다"며 "최근 시작한 가발 사업을 통해 탈모 증세를 겪는 암환자에게 가발을 지원할 계획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탈모 관련 사업인 거성닷컴 등을 통해 수익을 더 올리게 되면 기부금액도 더 늘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소아암 환자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삼성서울병원의 환아를 위해 6천만 원을 기탁했다.
정준하 측은 "지난해 우연히 소아암 환자를 위한 행사에 참여한 후 수술이 급한 환자 3명을 위해 6천만 원을 전달했다"며 "올해도 6천만 원을 기탁했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일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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