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기축년 설날 문안드립니다.
기축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가 출발하기 전부터 미국에서 시작한 경제위기 소식은 이제 온 세계가
경제 때문에 어두운 그림자로 뒤덮여서 좌절과 탄식과 우려의 소리가
벅찬 희망의 소리보다 더 크게 들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경제성장을 머뭇거리는 동안 실업자가 늘어나고 이웃의 아픈 통증이
그로 말미암아 차츰 웃음을 잃어버리는 현실입니다.
지난해 새로 탄생한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문제로 불거진 촛불시위 등
구겨진 모양새를 겨우 바로 잡고 이제 일을 하려고 하지만
국회는 오히려 폭력정치로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역사를 뒤돌아볼 때 좌절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품고 성장했고
어둠 속에도 빛을 향해 달리면서 난관을 극복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우리는 전쟁의 깊은 상처도 치료하고 쓸모없던 땅 벌판 위에 공장과 빌딩을 세워서
굳은 신념으로 땀 흘려 일해서 수출을 늘리고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저력으로
다시 한 번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삼고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더 푸른 꿈을 가슴에 품고 희망의 노래를 다시 부르며
전진하는 해가 되리라는 확신으로 세운 뜻이 모두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저에게 보여주신 관심과 배려와 지원에 감사의 말씀도 드리지 못했고
또 한 새해 연하장을 보내 주셨지만 제가 게을러 답신을 드리지 못한 분들께
미안한 마음을 이 편지로 새해 문안 인사를 대신하고자 합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기축년 설날에 청암 이 보 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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